아케인 리서치는 올해 밈코인이 사라지고 이더리움이 뜬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작년은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자산의 해였다. 비트코인에서 도지코인까지 거의 모든 암호화폐가 최고가 기록 행진을 했다가 하락세를 보였으며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정했고 밈토큰과 NFT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이에 올해 2022년에도 이런 흥행세가 이어질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4일 경제 매체 마켓인사이더는 블록체인 리서치업체인 아케인 리서치(Arcane Research)를 인용, “새해 암호화폐 시장은 증시보다 더 크게 움직일 것”이라며 “주식 시장이 계속 상승하면, 비트코인도 성과를 낼 것이며 주식 시장 하락 시 비트코인 수익도 밑돌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비트코인의 후발주자 이더리움은 작년 비트코인을 훨씬 뛰어넘는 실적을 보여주었다. 이에 올해 이더리움이 계속 좋은 것으로 평가되는 이유 중 하나에는 NFT(대체불가토큰) 시장의 성장에 있다. 이런 토큰들은 대부분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에서 움직이며 베를린 업데이트에서 런던 하드포크까지 주요 업그레이드가 더 많은 거래를 위한 네트워크 역량 향상에 기여한 바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아케인 리서치는 대부분의 밈코인들이 사라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업체는 “2021년 터무니없는 밈코인 랠리를 말하지 않고 2021년 시장을 정리해볼 수는 없다. 이 현상은 역사적 유물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 같은 경우, 업체는 USD코인이 테더(Thether)를 앞지를 것이라는 예측했다. 테더는 마켓 밸류에이션이 가장 큰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올해는 USD코인이 대출 기류에 합류하기로 한 결정에 눈여겨 봐야한다.
“스테이블코인 예탁금으로 수익을 내는 혁신적인 대출 상품은 스테이블코인 성장을 가속시켜왔다”라고 아케인 리서치는 밝혔다.
아케인 리서치는 대표적인 왈가의 공포지수 VIX 상승에 비트코인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올해 시장 역풍이 비트코인의 단기 궤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경고했다.
이처럼 이더리움의 상승세는 2022년에도 지속될 예정이다. 자산 관리 플랫폼 골드-아이(Gold-i)의 CEO인 톰 히긴스(Tom Higgins)는 이더리움의 가격은 지분 증명(Proof of Stake, PoS)의 이동으로 인해 비트코인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상승하리라 예측했고 이더리움의 애플리케이션 측면에서 더 큰 유연성을 고려하면 충분히 타당성이 있다. 그러므로 올해 이더리움의 활보가 기대된다.
한편,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이더리움 채굴 방식도 확연히 바뀔 전망이다. 이제 이용자는 이더리움 확보 지분에 따라 보상을 받는 ‘지분 증명’ 방식으로 교체되며 그래픽카드 수급난에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평가되는 바이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