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는 김태훈 대표 선임에 힘입어 블록체인 사업을 재건축할 계획이다.
3일 오전 10시 싸이월드제트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태훈 싸이월드-한컴타운 대표이자 싸이월드제트의 최대 주주를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이번 의안은 약 85% 주주들이 참여하여 85% 주주 동의를 받아 통과되었다. 이후 열린 싸이월드제트 이사회에서는 김태훈 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의 의결을 전체 이사 7인 중 65인이 참석하여 전원 동의로 실행되었다.
대표이사가 된 김태훈 대표는 “2022년 싸이월드 오픈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최대 주주로서 직접 대표이사에 나서게 됐다. 대표이사를 해임하고 내가 선임되는 지난 2주간의 과정에서 특정인의 허위사실 유포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하고 오늘부터 회사가 공식적으로 법률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싸이월드 부활이라는 우리의 소명을 지난 1년간 잘 준비해왔음을 곧 있을 오픈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과거 특정인이 도를 넘은 공격을 해도 회사 차원에서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고 싸이월드의 이름을 써서 리브랜딩된 싸이클럽을 시장에서 매수한 코인 투자자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해 이제는 공식적인 대응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 서비스 오픈과 함께 블록체인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블록체인사업부를 개편하고 블록체인 사업부 이사에 한호주 베리인스토어 대표이사를 영입했다. 그를 영입함으로써 곧 블록체인 사업에 관련한 명확한 회사의 정책을 밝힐 전망이다.
그러나 최근 싸이월드의 세 차례 론칭 시기 연기로 기대성이 저하가 되었기에 과거의 명성을 버리고 새 출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과거 싸이월드를 사용했던 2030 소비자들은 인스타와 페이스북으로 넘어가는 추세이며 이미 새로운 플랫폼에 적응했기에 식상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현재 유명세를 띄는 블록체인, 메타버스와 NFT 행보를 따라가는 것이 아닌 자사만의 새로운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본다.
한편, 지난 11월 IBK 기업은행은 싸이월드의 메타버스에 영업점을 개설한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협업을 통해 IBK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미래 금융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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