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내 대표 NFT(대체불가능토큰) 플랫폼 미르니가 메타버스 게임플랫폼 ‘더 샌드박스(The Sandbox)’와 MOU를 맺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사용자들이 미르니를 통해 현지화된 플랫폼에서 더 샌드박스 NFT를 접해 글로벌 NFT 시장에서 거래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한 미르니 웹 사이트 메인에 더 샌드박스 전용 카테고리를 만들어 국내 사용자들이 더 편하게 NFT 판매 및 옥션 진행이 가능하다. 이는 더 샌드박스 NFT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해 메타버스에서 전 세계 사람들의 더 샌드박스 NFT 이용률을 자극하는 계획이다.

양영석 미르니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를 대표하는 더 샌드박스의 NFT들을 한국 사용자들이 원활히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요한 더 샌드박스 이사는 "미르니와 함께 한국에서 NFT 생태계를 키워나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르니는 이더리움(ETH) 기반의 NFT 플랫폼이며 대체 불가능한 디지털 자산을 사고파는 거래소이다. 미술품을 비롯해 게임 아이템, 메타버스 상품 등 다양한 디지털 창작물을 탈중앙화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업체는 더 샌드박스를 비롯한 크립토펑크, 보어드에이프요트클럽 등 해외 유명 NFT를 한국어로 구매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국내 처음으로 실시했으며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인 폴리곤 블록체인의 지원도 시작했다. 또한, 글로벌 NFT 거래소 오픈씨(OpenSea)와 연동을 통해 해외 이용자들과 거래도 지원한다.

더불어, 최근 업체뿐만 아닌 가수들도 더 샌드박스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하고 있다. 최근 종영된 쇼미더머니 시즌 10 결승 진출차인 래퍼 ‘쿤타’가 더 샌드박스와 MOU를 체결해 NFT 티켓으로 입장 가능한 콘서트를 발행할 계획이며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엔터)도 NFT 발행 및 메타버스 사업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에 앞으로 더 샌드박스에서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3일 홍콩 부동산 재벌 아드리안 정(Adrian Cheng)은 더 샌드박스의 투자 대열에 합류했다. 이의 정확한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메가 시티(Mega City)’로 불리는 더 샌드박스 내 공간 중 최대 규모를 소유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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