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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거래소, 스테이블 코인 첫 지원 은행에게 '100만 달러' 상금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1-12-29 11:55
    • |
    • 수정 2021-12-29 11:55

"지역별 첫 지원 은행에게 상금 지급"

▲FTX 거래소, 스테이블 코인 첫 지원 은행에게 '100만 달러' 상금

FTX 거래소가 은행들에게 상금을 걸고 스테이블 코인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FTX 거래소 측은 자사 공식 트위터를 통해 다양한 은행들과의 스테이블 코인 협력 추진을 위한 방안을 공개했다.

FTX 거래소는 각 지역별 첫 스테이블 코인 입출금 지원 은행들에게 100만 달러의 보상금을 주겠다며 스테이블 코인을 규제 속으로 넣기 위한 방안을 내놓았다. 트위터에서는 100만 달러 뿐만 아니라 더 많은 보상도 가능하다는 암시도 들어있다.

샘 뱅크먼 프라이드(Sam Bankman-Fried) FTX CEO는 스테이블 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이 더욱 나은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규제 명확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샘 뱅크먼은 "'보고·투명성·감사 기반 프레임워크'를 만들면 스테이블 코인이 더욱 번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FTX의 은행들에게 상금 지급 트윗에 대해, 올리버 본 랜즈버그 새디(Oliver von Landsberg-Sadie) BCB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기업 대표는 "아주 좋은 생각이다"라며 "우리는 최근 은행을 인수했지만 FTX의 상금은 필요하지 않다. 당신은 이미 우리의 고객이며 장기적으로 우리 모두는 이익을 얻는다"고 언급했다.

올해 들어 미국 규제기관들은 스테이블 코인에 관심이 많았다. 주로 스테이블 코인들을 어떻게 규제해야 되는지에 대한 논의가 많았고, 적절한 규제 밑에서 스테이블 코인이 번영하기 위해 샘 뱅크먼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28일(현지시간) 샘 뱅크먼 FTX CEO는 현재 블록체인의 속도 측면 기술력이 아직 부족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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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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