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만 ‘스위엔 치킨(스위엔옌수지, 師園鹹酥雞)’이 전 세계 최초의 NFT 치킨집으로 성장했다.
지난 12일 초 스위엔 치킨은 NFT 플랫폼 ‘아워송(Oursong)’에 치킨, 오새송이 버섯튀김, 오징어 튀김 등 8가지 튀김메뉴 NFT(대체불가토큰)을 제작했다. 토큰은 1달러부터 판매되었고, 재판매 시 새 소유자는 가게에서 튀김 1인분을 교환할 수 있다.
이번 스위엔 치킨의 NFT 발행은 인기몰이 중이다 . 발행된 NFT 가격은 하루만에 약 100배 넘게 가격이 뛰었고 최대 134배나 오르는 기록을 새웠다. 이는 현지 언론매체와 소셜미디어에서 활발하게 언급되며 매출뿐만 아닌 마케팅에서도 성공했다는 칭찬을 받았다.
이번 사례는 중국 외식 브랜드의 NFT 진출에 있어 도화선이 됐다. 르샹셩 토스트(日香生吐司), 유명 홍콩 음식 브랜드 딤딤섬(點點心) 등 다양한 기업들이 OurSong 플랫폼에 먹거리 NFT를 출시 중이다.
이는 식당 자체 브랜드 파워에 NFT 효과가 협력하는 것이자 NFT가 브랜드에 미치는 프리미엄 효과로 분석된다. 아울러 브랜드들이 NFT를 이용해 추후 다양한 매출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시가 되었다.
또한, 게임파이(GameFi)와 메타버스(Metaverse)의 발달 속에 향후 NFT가 소장 용도나 오프라인 상품 교환 기능 외 게임이나 가상 세계와 결합해 또 다른 결과나 창출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위엔 치킨 NFT로 현실 세계에서 튀김 한 세트 교환과 더불어 블록체인 게임 속 캐릭터 꾸미기와 가상세계 이용자에서 선물도 줄 수 있을 것이다. 즉, 브랜드들이 미래에 더 많은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국내에서도 다양한 사업들이 NFT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최근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K팝, 영화, 음악, 드라마 등 다양한 영역의 IP를 활용한 NFT 비즈니스를 시도 중이다.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와 티아라가 업비트 등을 통해 NFT를 발행했고 최근 강동원의 두 번째 라이브 영상이 NFT화 돼 주목을 받았다.
한편, 지난 23일 국내 기업인 위메이드(WEMADE)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NFT를 출시했다. 이번 이벤트는 위믹스 NFT 옥션을 통해 진행되며 위메이드는 추후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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