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도서관에서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강의가 시민들에게 무료로 열린다.
23일 법원도서관에 따르면, 오는 27일 법원도서관에서 암호화폐 전문 변호사의 강의가 열린다.
다만 이번 특별소양강좌는 참여를 원하는 모든 시민이 강의를 수강할 수는 없다. 사전 신청을 마친 시민 선착순 40명이 참석할 수 있으며, 법원도서관 법마루에서 진행된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시민들은 당일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반 동안 유튜브 채널 '법원도서관'을 통해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최지웅 변호사는 한국예탁결제원 차장으로서 암호화폐 전문가이다. 이번 강좌에서는 결제나 정보관리부터 금융거래 및 자산관리의 영역까지 폭넓게 발전되어가는 암호화폐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법마루 주제 컬렉션'이라는 이번 강의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법원 도서관에서 열리는 해당 부대행사 역시 암호화폐를 주제로 내년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법원도서관 법마루 1층 전시 공간에서 진행되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관련 도서·영상·콘텐츠 등을 만나볼게 전시될 예정이다.
법원도서관 관계자는 “최근 대법원에서 ‘착오로 송금받은 비트코인을 임의로 사용하더라도 배임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판결이 선고되는 등 암호화폐 관련 법률 이슈가 많아지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해당 강좌의 인기와 관련하여 “암호화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덕분에 강의 사전 신청도 조기에 마감됐다. 유튜브를 통해 강의 시청이 가능한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11월 법원은 코인 거래소는 해킹 피해자에게 해킹 피해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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