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 게임즈가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간다.
1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회사 갈라 게임즈가 자사 행사인 '갈라버스(Galaverse)'를 통해 암호화폐 투자 기업 C2 벤처스와 함께 약 1,100억 원 규모의 블록체인 게임 펀드의 결성을 발표했다.
갈라 게임즈(Gala Games)는 세계적인 게임 개발 성공으로 게임 기업을 나스닥에 상장시킨 경험이 있는 에릭 슈미이어(Eric Schemeier) 징가(Zynga) 창업자가 2019년에 창업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기업이다. 최근의 P2E, 메타버스, GameFi 열풍의 수혜 기업이기도 하다.
C2 벤처스는 시아라 선(Ciara Sun) 前 후오비 블록체인 투자 총괄책임자가 설립한 암호화폐 투자 기업이다. 시아라 선은 보스턴컨설팅그룹, 딜로이트컨설팅 등 다국적 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하다 후오비에 합류한 후 투자를 총괄한 바 있다.
이번 펀드를 통해 두 회사는 P2E, 메타버스, GameFi 등을 접목한 블록체인 게임에 투자한다. 투자를 받는 프로젝트들은 NFT, 게임용 토큰 디자인과 발행, 마케팅 전략 수립과 커뮤니티 설계 등의 지원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제임스 올든(James Olden) 갈라 게임즈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블록체인 게임 시장은 일반 게이머 분들이 쉽게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펀드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세계적인 히트 게임을 만들어낼 개발자들을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갈라 게임즈의 게임 개발 및 연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클레이튼 생태계 진출을 발표하며 한국 게임 개발 시장에 한화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갈라버스' 행사에서 갈라 게임즈는 '심즈의 아버지'로 불리는 심즈 개발자 윌 라이트와 함께 게임을 개발 중인 사실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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