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 개발자 윌 라이트가 블록체인 게임 회사인 갈라 게임즈와 손잡고 메타버스 게임을 개발한다.
11일(현지시간), 갈라 게임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갈라버스 행사에서 윌 라이트의 합류를 발표했다.
윌 라이트(Will Wright)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PC 게임 시리즈인 심즈와 심시티를 만든 게임 개발자로서, '심즈의 아버지'로 불리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그 후 그가 내놓는 게임들마다 언론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
갈라 게임즈(Gala Games)는 블록체인 기반 P2E 게임 플랫폼 회사로서 현재 P2E 게임인 타운 스타(Town Star)를 출시했으며, 향후 미란더스(Mirandus), 라스트 엑스퍼디션(Last Expedition), 에코스 엠파이어(Echos Empire), 스파이더 탱크(Spider Tank) 등의 다양한 게임들이 출시 예정이다.
윌 라이트는 "갈라 게임의 성공은 블록체인 게임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라며 "P2E를 이용해 새로운 유저들을 갈라버스로 유입시키고 기존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 빈 캔버스를 제안받았다"라고 밝혔다.
제임스 올든(James Olden) 갈라 게임즈의 최고전략책임자(CSO)는 "PC 게임계의 전설인 윌 라이트가 갈라버스에서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열정과 비전을 공유하는 것"이라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게임 개발자들이 만들 혁신적 게임과 상상력 넘치는 세계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갈라 게임즈는 미국 드라마 워킹 데드에 기반한 블록체인 게임 '워킹 데드 : 엠파이어(Walking Dead : Empire)'와 함께 영국의 게임 개발 거장 피터 몰리뉴(Peter Molyneux)가 만든 갈라 게임즈 플랫폼 위에서 운영되는 신작 게임 '레거시(Legacy)' 등을 공개했다.
한편, 지난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중 은행들도 메타버스 열풍에 올라타며 관련 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