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측은 업비트 NFT마켓과 세컨블록 간의 연동 계획을 밝혔다.
14일,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자체 메타버스 '세컨블록'에서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업비트 메타버스 청사진을 일부 공개했다.
두나무는 업비트 내 NFT 마켓 '업비트NFT' 베타 서비스와 업비트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의 베타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두나무는 업비트NFT와 세컨블록을 연계해 NFT 이용자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를 활성화겠다고 밝혔다.
업비트NFT에서 NFT를 사서 세컨블록 내 공간에서 전시할 수 있고, 같은 관심사의 사용자끼리 모여 메타버스 내 커뮤니티를 구성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두나무 측은 "세컨블록 내 특정 커뮤니티의 '입장권'과 같은 역할을 업비트NFT에서 구매한 NFT가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커뮤니티를 넘어서 메타버스 내 '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임지훈 두나무 최고전략 책임이사(CSO)는 "단순히 커뮤니케이션 도구 혹은 단발적인 이벤트 도구가 아니다"라며, 사람들이 지속해서 교류하는 커뮤니티와 경제를 형성하는 사업으로서 (세컨블록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세컨블록 서비스 내에 부분 유료화 가능성도 열어뒀다. 두나무 측은 "단기적 수익모델보다는 플랫폼 고도화에 초점을 맞추는 중"이라며 "주요 기능은 무료이되, 부가적인 서비스에는 과금하는 프리미엄 서비스 모델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직 베타 서비스 중이지만 업비트의 메타버스 서비스 '세컨블록'은 완성도가 아직 부족하고 NFT마켓 '업비트NFT'은 확장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나온 청사진이다. 아직 보다 더 구체적인 청사진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두나무 측의 기존의 성공적인 사업들을 고려할 때 향후 완성될 모습은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같은 날 기자간담회에서 두나무 측은 업비트가 향후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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