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전문 칼럼니스트는 암호화폐의 하락장을 더 길게 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암호화폐 하락장은 끝나지 않았다"는 제목의 칼럼을 공개했다.
태 킴(Tae Kim) 블룸버그(Bloomberg) 칼럼리스트는 여전한 밈 코인의 높은 시세, 유명인들을 유인한 NFT 열풍 등 최근의 하락 추세 이후에도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은 거품이라고 주장했다.
첫 번째 근거로는, 암호화폐와 NFT의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블록(Block)과 코인베이스(Coinbase) 측은 거래량 감소로 해당 분기 수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NFT의 시장 거래가격 역시 고점을 찍고 점점 내려오고 있다.
태 킴은 "최근 거래량 감소는 암호화폐 시장에 '더 거대한 바보'가 부족함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거대 바보' 이론은 고평가된 자산을 더 높은 가격에 팔 수 있는 한 사도 괜찮다고 한다. 암호화폐는 투기 수요가 크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더 큰 바보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의 인지하면 하락장을 가속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근거로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유동성 제한 조치이다. 태 킴은 "미국은 코로나19 양적 완화에 수조 달러를 투입했고 그 돈 중 일부는 암호화폐 시장으로 흘러갔다."라며, "따라서 연준이 부양책을 축소함에 따라 암호화 자산의 가치는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는 최근 수십 년 만에 최대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11월 10일에 발표된 10월 인플레이션 수치는 트레이더들이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늦추기 위해 긴축을 가속할 것을 예측하기 시작하면서 암호화폐 매도를 촉발했다. 비트코인 현재 11월 초의 고점에서 약 30% 하락했다.
한편, 지난 8월 블룸버그의 한 애널리스트는 최근 출시한 비트코인 선물 ETF의 출시를 예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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