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백만장자들이 암호화폐에 매우 긍정적이고 공격적인 투자 의향을 드러냈다.
16일(현지시간) CNBC는 자체적으로 행한 백만장자 대상 암호화폐 투자 의견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CNBC 설문조사에 따르면 2030 백만장자들의 절반 이상(53%)은 자산의 50% 이상을 암호화폐에 배분하고 있으며, 자산의 75% 이상이 암호화폐에 배분된 투자자들이 이번 설문에 응한 전체 2030 백만장자들의 30% 가까이 된다.
이들 중 48%는 향후 12개월 동안 암호화폐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며 다른 39%는 현재 암호화폐 보유량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단 6%만이 암호화폐 보유량을 내년에 줄이겠다고 응답했다.
이는 다른 세대 백만장자의 포트폴리오 배분과는 극명한 차이를 이룬다. CNBC 설문조사에 따르면 베이비 붐 세대의 4%만이 암호화폐를 보유 중이며, X세대 역시 투자자 중 4분의 3 이상이 암호화폐를 보유하지 않고 있다. 이전 세대의 백만장자들은 여전히 암호화폐와 그 미래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조지 왈퍼(George Walper) 스펙트럼(Spectrem) 그룹 사장은 CNBC와 함께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세대 간의 자산과 부에 있어서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조지 왈퍼는 2030 백만장자에는 크게 두 부류가 있다고 말했다. 암호화폐로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인 사람들과 기존 자산(주로 상속이나 스타트업 스톡옵션 수익)을 암호화폐를 투자한 사람들이다. 왈퍼는 이들에 대해 "그들은 변동성에 편안함을 느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0일 아서 헤이즈(Arthur Hayes) 비트멕스(Bitmex, 현 어센덱스) 전 CEO는 지금 부터 내년 3월~6월까지는 암호화폐 신규 투자 자제를 권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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