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비트멕스 전 CEO "내년까지 암호화폐 시장 관망 권장"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1-12-17 10:14
    • |
    • 수정 2022-02-18 12:03

"내년 3월~6월 연준의 금리인상 후 더 나은 기회 기다릴 것"

[출처 : 아서 헤이즈 공식 트위터]

아서 헤이즈는 내년 3월에서 6월 전까지 암호화폐 신규 투자 자제를 권유했다.

10일(현지시간) 아서 헤이즈는 개인 블로그를 통해 향후 암호화폐 투자 관련 의견을 밝혔다.

아서 헤이즈(Arthur Hayes) 비트멕스 전 CEO는 "Circo Loco"(Crazy Circus)라는 제목의 최신 글에서 연준의 테이퍼링과 최근의 에버그란데(Evergrande) 디폴트 사건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아서 헤이즈는 "한동안 비트코인이 69,000달러 혹은 이더리움이 5,000달러가 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한동안은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는 지속적인 횡보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2022년 3월 또는 6월 연준의 금리 인상 이후 나타날 수 있는 기회를 기다리면서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나아 보인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런데도 시장 진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P2E, 메타버스 같은 NFT 관련 토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물론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는 내년의 시장 유동성 제한의 구체적인 영향력과 효과를 단언하기는 어렵다. 다만, 유동성 제한이 암호화폐 시장의 폭락을 유도하지는 못하더라도 시장 전체가 다시 큰 상승을 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지난 11월 24일에 발표된 후오비의 "Taper Landed"라는 제목의 암호화폐 시장 분석 보고서와도 맥락이 같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유동성 제한 당시 비트코인의 시세 하락 추세은 뚜렷한 편이었다. 다만, 시장이 지금처럼 커지기 한참 전의 상관관계라는 점에서 의의가 줄어드는 측면은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