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가 암호화폐 오입금 구제 신청을 24일 자정까지 받는다.
17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최근 폴리곤 오입금 사례를 구제한 후, 다른 암호화폐 오입금 피해 구제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업비트는 '복구 지원 불가' 유형에 해당했던 일부 암호화폐 오입금 사례까지 구제하겠다고 공지했다. 다만 각 사례별로 복구 성공 시까지 최소 수개월의 개발 기간이 필요로 하므로, 그 전에 업비트 자체 자금으로 미리 구제 금액을 비트코인(BTC)로 지급한다.
오입금 피해자들은 17일 자정까지 업비트 내 구제 신청 방법에 따라 구제 신청하면 순차적으로 내방 예약되어 처리된다. 구제를 신청하는 방법으로는, 업비트 사이트 내의 '1:1 문의하기 → 오입금 → 오입금 구제 지원 접수' 순서로 들어가서 접수하면 된다.
업비트 측은 해당 오입금 사례들의 구제 시세로는 해당 공지로부터 12월 24일 자정까지의 일 종가 평균값으로 구제하겠다며, 수수료는 기존과 동일하게 10만 원을 책정했다. 또한 여전히 복구 불가능한 잔여 케이스들도 복구 가능한 방법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발표했다.
업비트 측은 "끝으로 디지털 자산은 오입금 시 영구히 복구가 불가능할 수 있는 리스크가 존재한다"라며, "입금 시 우선 소량으로 입금 테스트하시는 것과 해당 디지털 자산의 주소 체계 및 체인(네트워크) 종류를 필수적으로 확인 후 입금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고 말했다.
이번 오입금 구제 대상에 해당하는 구체적인 코인들 리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업비트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0일 업비트는 폴리곤 메인넷을 통한 폴리곤 오입금 피해를 구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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