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미국 타임지(Time Magazine)가 뽑은 2021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13일(현지시간), 타임지는 "올해 일론 머스크보다 더 큰 영향력을 끼친 사람은 지구에도 물론 지구 밖에도 거의 없다. 그는 로봇, 태양열, 암호화폐 등의 플레이어로 월스트리트를 지배한다"라며, "올해의 인물은 영향력의 지표"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이끄는 테슬라는 실적 호조로 시가 총액 1조 달러를 넘겼으며 스페이스X는 우주선 재착륙 및 민간인 우주 관광에 성공하며 지구 안팎으로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에드워드 펠센털(Edward Felsenthal) 타임지 편집장은 "머스크는 사회의 거대한 변화를 보여주는 가장 풍부한 사례"라며 "거인의 기술 시대의 가능성 및 위험성을 지적했고 대담한 사회 변화를 이끌었다"라고 평했다.
이번 선정과 관련된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일론 머스크는 "비트코인은 거래 수단으로 좋은 대안이 아니다. 도지코인이 더 적합하다"며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 수단. 반면 도지코인은 거래 수단"이라고 말했다.
부정적인 입장도 있었다. 가버 거백스(Gabor Gurbacs) 반에크 디지털자산 전략 총괄은 "일론 머스크는 비트코인 자체와 라이트닝 네트워크 그리고 레이어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 그렇지 않다면 그는 도지코인과 한통속"이라며 "도지코인은 공급도 제한되지 않는다. 비트코인과 반대"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론 머스크는 "도지코인의 공급이 제한되지 않은 것은 맞으나, 일정 비율로 무한히 공급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개수로 무한히 공급된다"라며, "따라서 물가 인플레보다 도지코인 공급 속도가 상대적으로 점점 더 느려질 수밖에 없고 이는 사실상 공급이 제한된 것과 비슷한 효과"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지난 9월 일론 머스크의 트윗으로 시바 코인의 가격이 4,000%나 급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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