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스페이셜(Spatial)’이 3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확보했다.
1일 스페이셜이 파인벤처파트너스 등으로 부터 3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액 590억을 기록했다.
이번 투자에는 파인벤처파트너스, KB 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기존의 아이노비아캐피탈, 화이트스타캐피탈, 레러히포도 연속 투자자로 함께했다.
이진하 최고제품책임자(CPO)와 아난드 아가라왈라(Anand Agarawala)가 2017년 공동 창업한 ‘스페이셜(Spatial)’은 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기존 AR/VR 협업 플랫폼에서 최근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사업을 탈바꿈했다.
스페이셜은 사용자 중 80% 이상이 기기 없이 웹, 모바일을 통해 접속하며 많은 아티스트들이 작품을 손쉽게 거래하고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현상에 귀기울여 서비스를 메타버스 갤러리 모델로 발전시켰다. 사용자 수가 불과 두 달 만에 약 4배 증가했다.
또한,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2배 빠른 퍼포먼스와 이더리움 지갑인 메타마스크 로그인도 가능하게 됐다. 지갑을 연결하면 쉽게 링크로 공유할 수 있는 가상 갤러리를 만들 수 있다.
이진하 스페이셜 CPO는 “디지털 NFT 작품들이 단순히 감상과 거래의 대상이 아닌, 사람들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의 수단으로 활용되는 세상을 만들고 있다”며, “과거에는 인터넷에서 잘 알려진 작가도 좋아요의 숫자가 올라가는 것 외에는 작품과 관객의 교류를 이어주는 수단이 부족했다. 스페이셜을 통해 직접 사람들을 가상 갤러리에 초대해 작품 감상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소통의 수단으로 발명된 인터넷을, 함께 경험을 공유하는 수단으로 바꿔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최근 ‘스페이셜’ 등 메타버스 플랫폼들이 등장해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가 가져올 역기능을 예측하고 사전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기술의 오남용과 확장된 디지털 공간 내 신종 범죄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소위 ‘메타페인’이 생겨날 수 있다. 그러므로 법과 제도 마련 등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한편, 최근 의료기업이 메타버스를 의료 진료 플랫폼에서 활용하기 위해 선제적 준비가 한창이다. 추후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대면 진료 및 처방 조제약의 배달 등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보인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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