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 암호화폐 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게임스탑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 억만장자‘ 윙클보스(Winklevoss) 쌍둥이가 지원하는 암호화폐 결제 회사인 플렉사(Flexa)가 최근 암호화폐 시바이누(SHIBA INU, SHIB)에 대한 지원을 추가했다.
시바이누는 가장 인기 있는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어와 행동 따위를 모방해 만든 사진이나 영상)에서 기반이 되었으며 이제 미국 전역의 약 40,000개 매장에서 결제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
지원되는 광범위한 판매자 목록으론 비디오 게임 판매자 GameStop, 주택 개조 회사 Lowe’s, 애완동물 소매업체 Petco, 미용 매장 체인 Ulta Beauty 등 기타 여러 주요 소매업체가 속해있다. 또한 지난달 녹스빌에 기반을 둔 영화관 체인이 Regal Cinemas도 암호화폐 상용화를 위해 플렉사와 제휴했다.
스타벅스도 앱 체험판에 참여했지만, 윙클보스 쌍둥이가 앱으로 결제하는 인증사진이 올라왔음에도 아쉽게 이용 가능한 가맹점 목록에서 제외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5월에 클렉사는 오리지널 개 밈 코인인 도지코인(Dogecoin, DOGE)을 사용 가능한 암호화폐 라인업에 넣은 바 있다.
암호화폐 시바이누는 최근 주요 판매자 채택으로 인한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미국 온라인 전자제품 쇼핑몰 뉴에그(Newegg)가 시바이누(SHIB)를 결제 옵션에 넣고, 암호화폐 월렛 앱 비트페이(BitPay)도 기업 지불 옵션에 시바이누를 추가 등록했다.
여기에 더해 시바이누는 비트스탬프(Bitstamp)가 이번 주 초 사용자가 조크 코인을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히며 추가 상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주요 채택 이정표에서 불구하고 SHIB 토큰 가격은 사상최고가에서 60%가량 하락하고 있다. 일명 ‘도지코인 킬러’인 시바이누(SHIB, 시총 13위) 가격은 12월 13일(한국시간) 오전 11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약 0.000035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319% 상승했고 시가총액은 195억 달러 수준으로 12위 아발란체(AVAX, 시총 약 213억 달러)를 위협하고 있다.
한편, 지난 10월 업계 전문가들은 시바이누의 저렴한 가격과 최근의 상승세로 투자의 유혹이 크더라도, 위험을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보통 암호화폐는 발행량이 한정적이라 내재석 희소성은 있지만 시바이누 발행량은 1천조개에 달해 기술적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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