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이 국가 간 자본 유통을 연결하여 세계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8일 코리아 블록체인위크 2021(KBW 2021)에서 블록체인 핀테크 업체 글루와 오태림 대표와 세계은행 박진희 담당관은 이와 같이 전망했다.
오태림 대표는 "“글루와는 블록체인을 통해 자본이 풍부한 선진국과 그것을 필요로 하는 개발도상국을 서로 연결하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국경 없는 금융 플랫폼"이라며, "서비스 이용자들이 병원비, 공과금 같은 실생활에 대출금을 활용하고 삶이 더 나아지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박진희 담당관은 "세계은행은 이미 케냐에서 연금 시스템에 속하지 못한 금융소외자들을 위해 블록체인을 적용한 연금 시스템을 개발했다."라며, "코트디부아르 의약품 지원 서플라이 체인 과정에도 블록체인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글루와는 약 200만 명의 아프리카 금융소외자들에게 블록체인을 통한 소액대출과 공과금 납부, 송금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과 협업하여 아프리카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연동하고 있다.
세계은행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젝트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기존 케냐의 기존 연금 시스템이 비용도 많이 들고 사기도 빈번하여 블록체인 기반 연금 앱을 출시하기도 했다.
한편, 글루와는 지난 10월 금용포용센터가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을 위한 혁신적 핀테크 기업을 선정하는 제 3회 '인클루시브 핀테크 50(Inclusive Fintech 50)'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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