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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픽] 후오비, 중국서 발뺀다...“중국 사용자 거래 중단”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1-12-08 09:17
    • |
    • 수정 2021-12-08 09:17
▲[이슈픽] 후오비, 중국서 발뺀다...“중국 사용자 거래 중단”

중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후오비가 중국 본토 사용자의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완전히 폐쇄한다고 밝혔다.

6일(현지 시간) 후오비는 성명을 통해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중국 본토 사용자 대상 암호화폐 충전 서비스를 폐쇄하여, 15일 본격적으로 중국 내 사용자의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금시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31일부터는 위안화 거래 기능 또한 모두 폐쇄하며, 본토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모든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단 계정에 로그인하고 암호화폐 인출 서비스는 향후 약 2년까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후오비는 중국 이용자에게 가능한 한 빨리 암호화폐를 인출하도록 권고했다.

후오비가 중국 내 사용자에 대한 거래를 중단하게 원인에는 중국 당국이 암호화폐 거래를 불법 활동으로 규정한 데에 있다. 지난 8월, 중국 인민은행이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규제 단속을 강화한다고 재차 강조한 바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2021년 상반기 통화정책 진행 상황 및 하반기 계획을 논의하는 회의에서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규제 단속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암호화폐 거래에 대해 높은 수준의 규제 압력을 가할 방침”이라며 “2017년 이래 가장 극심한 단속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처럼 중국이 추가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수위를 높이면서 후오비와 같이 중국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중국 내 거래 지원을 중단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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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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