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에 가까운 젊은 미국 남성이 암호화폐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퓨 리서치가 미국 성인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암호화폐를 구매한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미국인 중 16%가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연령대 별로는 18세에서 29세가 31%를 암호화폐를 구매한 경험이 가장 많았다. 특히 같은 연령대 남성 중 43%가 구매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위, 중위 소득자의 17%, 하위 소득자의 15%가 암호화폐를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암호화폐를 들어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무려 86%에 달했다.

반면 국내 투자자들의 비중은 좀 다르다. 신규 투자자 중 중년 여성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따르면, 올 초 암호화폐 투자에 나선 여성층 비중은 2030세대보다 4050세대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여성 성비는 20대와 30대에서 각각 25%, 27%였지만 40대와 50대는 31%, 44%에 달했다. 이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암호화페 투자에 참여하는 여성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로 보여진다.

또한 전업주부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게시글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로 암호화폐 투자나 결과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암호화폐 투자가 더는 소수들의 선택이 아닌, 다수의 의견이라고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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