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규 투자자 중 중년 여성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올해 1월부터 2월 일평균 거래량을 조사한 결과, 암호화폐 투자에 나선 여성층 비중은 2030세대보다 4050세대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원에 따르면, 연령별 여성 성비는 20대와 30대에서 각각 25%, 27%였지만 40대와 50대는 31%, 44%에 달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암호화페 투자에 참가하는 여성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다.
또한 전업주부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게시글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주로 암호화폐 투자에 대해 물어보는 내용이 많았으며, 암호화폐 투자로 얻은 결과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여성의 비율이 높아지는 것은 국내뿐만은 아니다. 영국에서도 여성들의 암호화폐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추세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시민 2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서 암호화폐 투자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41.6%가 여성으로 밝혀졌다.
특히 1,001파운드(한화 약 153만 원) 이상 5,000파운드(약 767만 원) 이하 수준의 암호화폐를 보유 하고 있는 응답자 중, 여성의 비율은 남성보다 더 높았는데요, 해당 조사에서 응답자의 3분의 1은 암호화폐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최근 2030의 전유물로만 여겨젔던 암호화폐 투자에 다양한 나이대의 투자자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에 대한 개념이 없이 섣불리 투자에 나섰다가 손실을 보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
변동성이 큰 자본의 경우, 투자 위험도 크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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