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블록체인 및 NFT(대체불가토큰) 게임 산업에 진출한다.
10일 넷마블이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블록체인과 NFT 관련된 게임 개발과 메타버스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기 위해 개최된 컨퍼런스 콜에서,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블록체인과 NFT 관련된 게임을 회사에서 개발을 진행 중"이라면서,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내년 초에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해 설명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FT 이외의 사업 영역 확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영식 대표는 "메타버스도 적극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면서 첫 번째로 메타 아이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이후에 메타버스를 이용한 신규 IP(지식재산권) 개발·메타버스와 게임의 연결·영상 제작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넷마블의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는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 메타 아이돌 프로젝트를 준비했던 바 있다. 지난 10월에는 메타휴먼 기술을 보유한 나인엠 인터랙티브를 인수하고,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와 전략 파트너십을 구축한 바 있다.
넷마블이 NFT와 메타버스 시장 진출하는 이유는 넷마블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권 대표는 이날 "공개된 신작 이외 현재 개발 중인 신작이 꽤 많은데, 코로나 19로 인해 시장에 공개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향후 신작 발표와 관련해서 "내년 초에 전체적인 신작 발표 행사를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 1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부모가 자녀의 게임 과몰입을 막기 위해 스마트폰 기기를 제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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