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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ESG 경영 위해 향후 1000억 투자

    • 장제윤 기자
    • |
    • 입력 2021-11-01 12:55
    • |
    • 수정 2021-11-01 12:55

함께하는 기후변화 행동 등 3대 ESG 핵심가치 내세워

▲두나무,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ESG 경영에 본격 착수했다.

28일 두나무가 3대 ESG 핵심가치를 내세우며, ESG 경영을 위해 향후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두나무는 오는 2022년 ESG 경영위원회 신설을 고려하여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분산', '분배', '합의규칙'이라는 가치를 두나무만의 ESG 핵심가치로 정했다.

이에 두나무 측은, △환경과 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수익 나눔 △두나무의 앞선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정보와 교육에 소외됨이 없음 △디지털 자산 표준 룰과 건강한 투자 생태계를 조성을 ESG 미션으로 수립했다.

또한, 두나무 측은 '세상에 이로운 기술이 힘이 되는 금융으로 미래세대를 키웁니다(가칭)'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면서, △함께하는 기후변화 행동 △상생하는 디지털 금융 기술 △책임경영과 투명한 지배구조 등 3대 ESG 핵심가치를 실현할 것이다. 해당 핵심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나무·청년·투자자 보호'라는 3개 키워드에 집중해서 ESG 경영을 펼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환경분야에서는 '함께하는 기후변화 행동' 핵심가치 실현을 위해 '두나무'의 사명에서 아이디어를 참고해 기후변화 위기 속 매년 심각해지는 산불피해와 사막화돼가는 지역에 희망의 숲 조성을 위해 대규모 나무 심기를 실천할 예정이다.

사회 분야에서는 '상생하는 디지털 금융 기술'이라는 핵심가치 실현을 위해 '청년' 세대에 초점을 두어 '미래세대 육성'과 '금융과 기술의 사회 가치 창출' 등 두 가지 영역에 힘을 쏟는다. 사회 가치 발굴 프로젝트를 지원 및 육성하여 블록체인 관련 인재 양성과 산학 연대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책임경영과 투명한 지배구조'의 핵심가치 실현을 위해 ESG 경영위원회를 설치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한다고 전했다. 건강한 투자문화 조성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투자자 보호 센터'활동을 포함, 건강한 디지털 자산 투자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틀을 다져나갈 예정이다.

두나무는 지난 5월 ESG 경영의 토대를 위해, 그 1단계로 ‘업비트 투자자 보호 센터’ 설립을 발표한 바 있으며 연내 설립을 앞두고 있다. 송치형 두나무 이사회 의장을 주축으로 하는 ESG 경영위원회는 내년 상반기에 공식 발족할 예정이다.

한편, 두나무는 최근 ESG 경영 이외에도 우리금융지주 지분 인수전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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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윤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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