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브 부켈레(Nayib Bukele)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비트코인 420개를 추가적으로 매수했다.
27일(현지시간)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매수까지 기다림이 많았지만, 가치있었다"라면서, "저가에 420개의 비트코인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최근 비트코인 ETF 출시 상장으로 인한 열기가 식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부켈레 대통령은 비트코인 매수를 대량으로 실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23일(현지시간) 부켈레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추가 매수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가를 경신하고 6만 달러 선 부근까지 하락하자, "저가 매수를 해야 하나"라고 물었다. 이어, "하락 폭이 너무 작은가?"라면서, "우리는 더 좋은 할인 가격을 기다리겠다고"고 전한 바 있다.
지난 9월 엘살바도르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700개였으나, 이번 추가 매수로 인해 총 1120개를 보유 중이다.
한편, 엘살바도르는 지난 9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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