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나이브 부켈레(Nayib Bukele)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좀 더 할인된다면 더 사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가를 경신하고 6만 달러 선 부근까지 하락하자, 자신의 트위터에 "저가 매수를 해야 하나(Should we buy the dip)?"라고 물었다.
이어 "하락 폭이 너무 작은가?"라면서, "우리는 더 좋은 할인 가격을 기다리겠다"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가격이 점차 하락하면 추가 매수 계획을 밝힌 것이다.
앞서, 부켈레 대통령은 지난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150개를 새로 구매하고, 엘살바도르는 이제 총 700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켈레 대통령은 추가 매수 당시 자신의 트위터에 "대통령의 충고. 저가 매수를 하면 절대로 질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비트코인이 하락하면 매수하는 방침을 따른다고 밝혔다.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엘살바도르가 자체 개발한 전자지갑 치보(Chivo)에 가입하면 3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급하는 등 비트코인 사용을 유도하는 한편, 여러 차례에 걸쳐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한편,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 이후, 치보의 사용자가 21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엘살바도르 인구의 약 30% 이상이 해당 지갑을 사용하고 있는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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