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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겐슬러 "비트코인, 투기성 높은 자산"

    • 장제윤 기자
    • |
    • 입력 2021-10-20 09:22
    • |
    • 수정 2021-10-20 09:22

"비트코인, 여전히 변동성과 함께 투기 측면 지니고 있다는 점 인지해야"

▲게리 겐슬러,
[AP연합뉴스]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암호화폐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19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 따르면 게리 겐슬러 미국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은 비트코인에 관하여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겐슬러 위원장은 CNBC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여전히 매우 투기적인 자산군이며 투자자들은 이 자산이 여전히 변동성과 함께 투기와 동일한 측면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해당 입장은 사상 최초로 비트코인 ETF 상품이 출시되자, 비트코인 가격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는데 우려를 표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겐슬러 위원장은 지난 5일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참석하여 SEC 암호화폐에 관한 의견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날 "우리는 중국 선례를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면서, "암호화폐를 금지할 계획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을 종합해볼 때 여전히 겐슬러 위원장은 암호화폐 조건부로 허용하나, 암호화폐 시장이 규제 기관의 영역 밖에서 작동하도록 허용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풀이할 수 있다.

한편, 게리 겐슬러 위원장은 지난 8월 투자자 보호 조치 등을 감안할 때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 가능성을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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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윤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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