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국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가 본격화 될 것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통화감독청(OCC)의 3년간의 연구 끝에 처음으로 암호화폐를 '2022년 우선 감독 계획(Bank Supervision Operating Plan)' 우선순위에 포함 것으로 나타났다.
OCC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 보안, 기후 변화 등 11가지 감독 우선순위를 발표한 가운데, 그중 '암호화폐'도 지목됐다.
OCC는 2018년부터 암호화폐에 대해서 깊이 있게 연구해 왔지만, 암호화폐에 대해 직접적으로 우선 수위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년간의 연구 활동 끝에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OCC가 본격적으로 내년부터 암호화폐를 감독할 것으로 풀이된다.
OCC는 "새로운 기술 혁신을 활용해 영업 활동에 중대한 변화를 꾀하고 있는 은행들을 식별하고, 또 해당 변화가 진행될 때 지배구조의 적절성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OCC는 은행들의 잠재적인 암호화폐 관련 활동과 기타 서비스를 위한 핀테크 파트너쉽을 집중적으로 감독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9월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OCC 청장으로 대형 은행과 암호화폐에 회의적인 인물인 솔 오마로바(Saule Omarova)를 지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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