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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픽] 폼플리아노 유튜브 채널 삭제...규정 위반? “억울해”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1-10-12 08:56
    • |
    • 수정 2021-10-12 08:57
▲[이슈픽] 폼플리아노 유튜브 채널 삭제...규정 위반? “억울해”

암호화폐 업계 유명 인플루언서의 유튜브 채널이 삭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한국 시간) 암호화폐 업계 유명 인플루언서이자 모건 크릭의 창업자인 앤서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튜브로부터 2개의 이메일을 받았다고 전했다.

유튜브가 보낸 메일 중 첫 번째 메일에 따르면, 유튜브는 “비트코인에 대한 인터뷰 내용이 유해하고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 메일에는 “해당 이유로 경고를 받을 예정으로, 몇 초 후 채널이 삭제된다”는 경고의 메시지가 담았으며, 이후 실제로 폼플리아노의 채널이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유튜브 측은 폼플리아노를 ‘불법 행위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새로운 유튜브 채널을 만드는 것조차 금지시켰다.

이와 관련해 폼플리아노는 “비트코인에 대해 토론했을 뿐, 어떠한 커뮤니티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처럼 아무런 이유 없이 암호화폐 관련 채널 영상들이 삭제되는 경우를 ‘크립토 퍼지(Crypto Purge)‘라고 부른다. 이러한 사례는 과거에도 존재했다.

앞서 유튜브는 유명 암호화폐 유튜버들의 콘텐츠를 차단한 바 있다. 당시 유튜브가 차단한 채널은 △이반온테크(IvanOnTech) △크립토 웬디 오(Crypto Wendy O) △치코 크립토(Chico Crypto) 등 저명한 암호화폐 크리에이터들이었다.

이후 유튜브 측은 “동영상 심사 프로세스 중에 저희 측에서의 오류가 발생했으며, 당신의 동영상은 복원되고 위반경고는 해소될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실수임을 인정했지만, 유튜브에 게재된 암호화폐 관련 영상 경고 및 정지가 반복되면서 유튜브에 대한 불신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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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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