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거래소(DEX)란? 서버 클라이언트 방식의 중앙화 된 거래소와 다르게 P2P 방식으로 운영되는 탈중앙화 된 분산형 암호화폐 거래소를 말한다.
DEX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아토믹 스왑 기능을 구현해야 한다.(블록체인 사전 #29 참조) 아토믹 스왑이란 중앙화 된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서로 다른 코인을 직접 교환하는 기능을 말한다. 대표적인 DEX로는 유니스왑, dYdX, 팬케이크스왑 등이 있다.
기존의 중앙화 된 거래소가 가지고 있는 보안, 투명성, 효율성 문제로 탈중앙화 거래소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가고 있다. 탈중앙화 거래소는 고객 자금을 보유하기 위해 제3자 서비스에 의존하지 않는 교환시장으로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사용자끼리 직접 거래가 가능하다.
또한, DEX는 블록체인상에 중요한 기능을 작동함으로써 사용자가 직접 자금을 계속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중앙화 거래소와 차별점을 둔다.
최초의 암호화폐 해킹 사건인 마운트곡스 해킹 사건을 시작으로, 수많은 중앙화 된 암호화폐 거래소의 해킹 문제로 거래소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탈중앙화 거래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됐다. 중앙화 된 거래소가 거래를 중개하는 것에 더해 투자자의 자산을 주앙 서버에 보관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되면서 해결 방안으로 DEX가 제시됐다.
DEX를 통해 모든 자산을 개인이 보관하고, 중간 제3자 없이 P2P 거래가 가능한 이유는 스마트 컨트랙트에 있다.(블록체인 사전 #20 참조) DEX의 모든 거래 과정은 스마트 컨트랙트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누군가 신뢰할 필요가 없다. 또한, 모든 자산을 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자산을 해킹당할 위험이 없다.
반면, 운영 주체가 없어 사용자 자신의 책임하에 지갑 열쇠를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이 어렵다. 또한, 거래 하나하나가 블록체인에 기록되기 때문에 중앙화 거래소에서 들지 않았던 수수료가 든다. 블록체인에 관련된 수수료의 구조가 복잡하다.
DEX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것은 유동성 문제다. 거래량이 적으면 거래 성사가 잘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DEX가 폭넓기 보급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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