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유오피스 위워크 멤버십 비용을 비트코인으로 결제한 업체가 탄생했다.
영국 핀테크 기업 레볼루트가 위워크에 사무실 임대료를 비트코인으로 지불한 것, 이로써 레볼루트는 비트코인으로 임대료를 지급한 최초의 기업회원이 됐다.
레볼루트는 앱 내에서 여러 암호화폐를 거래, 보유할 수 있는 지갑 서비스와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전 세계 1600만 가량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레볼루트 측이 비트코인으로 결제한 사무실은 미국 댈러스에 위치한 300명 이상의 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해당 결정이 암호화폐의 더 넓은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 4월 위워크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무실 임대료를 암호화폐로 받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위워크는 전 세계 118개의 도시에서 공유 오피스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공유 오피스 스타트업이다.
위워크의 암호화폐 결제는 암호화폐 결제기업 비트페이와의 협력을 통해서 진행됐으며 비트코인을 포함해 이더리움, USD코인, 팩소스 등의 암호화폐를 결제로 받고 그중 일부를 회사 대차대조표에도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마르셀로 클라우 위워크 회장은 "미래의 직장과 비즈니스 모델을 고려할 때 암호화폐를 이 대화의 핵심 부분으로 삼아야 한다. 암호화폐는 강력한 글로벌 경제를 위해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암호화폐가 지급 결제수단으로 사용되는 사례가 늘어가는 가운데 현금을 대체할 화폐가 될 수 있을지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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