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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1000조 규모 경제회복기금 투자 분야에 블록체인 포함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9-16 11:01
    • |
    • 수정 2021-09-16 11:01

EU 집행위원장"전체 기금의 약 20%를 디지털 기술에 투자할 예정"

▲유럽연합, 1000조 규모 경제회복기금 투자 분야에 블록체인 포함

유럽연합(EU)이 코로나19로 인한 회원국들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조성한 경제회복기금 투자 에정 분야에 블록체인 서비스를 포함시켰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Ursula von der Leyen) EU 집행위원장이 경제회복기금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전체 기금의 약 20%를 디지털 기술에 투자할 예정"이라며 "디지털 기술은 우리 지역의 성패를 가르는 문제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2030년까지 예정 돼 있으며 투자에 활용될 경제회복기금은 7,500억 유로(약 1,036조 원) 규모다.

EU가 경제회복기금을 통해 투자할 주요 디지털기술에는 △데이터 기초 인프라 △반도체 △양자통신 △블록체인 서비스 △디지털혁신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각 기술 분야별 세부 지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21일 EU는 이번 경제 회복 기금에 합의한 바 있다. 기금은 지원을 받은 회원국이 향후 갚지 않아도 되는 보조금 3,900억 유로와 상환해야 하는 대출 3600억 유로로 구성된다.

한편, EU는 블록체인 기술을 유럽의 미래를 형성할 수 있는 중요한 신기술 중 하나로 설정하고, 회원국들의 개별적 규제가 산업 발전을 위협하지 않도록 EU차원의 법적 표준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월 지난 17일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신뢰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 응용을 지원하는 ‘트루블로(TruBlo)’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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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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