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공룡 구글이 NFT 개발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블록체인 게임 산업을 지원한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구글이 NFT 게임 개발사 대퍼랩스(Dapper lab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운영사 구글클라우드는 대퍼랩스의 플로우(Flow) 블록체인을 지원하면서 NFT를 포함해 새로운 웹3.0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NFT, 게임, 디앱(DApp) 등 확장 가능한 블록체인 플로우는 현재 NFT 카드 수집형 게임인 NBA탑샷과 크립토키티 등을 지원하고 있다.
NBA탑샷의 경우 지난 2월 2억 3,000만 달러에서 최근 6억 8,000만 달러까지 세배 가까이 늘었다. 또한, 지난 4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과 케빈 듀란트(Kevin Durant), 클레이 톰슨(Klay Alexander Thompson) 등의 현역 농구 스타들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 캐피탈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등이 3억 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
구글은 플로우 개발자들이 자체 소프트웨어와 손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아마존웹서비스(AWS) 같은 경쟁 상품 대비 차별성을 더할 방침이다.
재닛 케니디(Janet Kennedy) 구글클라우드 북미 부사장은 "다년간의 파트너십에 따라 구글은 확장 가능하고 안정적인 인프라를 제공해 대퍼가 운영을 더욱 확대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8년 삼성전자 산하 벤처 투자 조직 삼성넥스트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벤처투자 조직 GV는 록펠러 가문 투자 회사 벤록(Venrock)과 함께 대퍼랩스에 1,500만 달러를 공동투자한 바 있다.
보다 다양한 정보 및 방송관련 소식은
공식 SNS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