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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 친환경 에너지 활용한 비트코인 채굴 사업 투자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9-09 11:12
    • |
    • 수정 2021-09-09 11:12

"암호화폐 채굴을 위한 탄소 중립적 대안을 모색할 것"
이번 시범 프로젝트 성공하면, 인프라 추가 개발

▲맥쿼리, 친환경 에너지 활용한 비트코인 채굴 사업 투자

글로벌 금융그룹 맥쿼리(Macquarie)가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비트코인(BTC) 채굴사업에 투자한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맥쿼리는 비트코인 및 블록체인 인프라 개발사 블록스트림(Blockstream)과 협력해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비트코인 채굴 시설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트코인 채굴 시범 시설은 미국에 설치될 예정으로 맥쿼리는 블록스트림의 암호화폐 채굴 시설과 관련 전문성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맥쿼리는 "암호화폐 채굴을 위한 탄소 중립적 대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범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맥쿼리는 친환경 전력 인프라를 추가로 개발해 새로운 부지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초 전기차 구매 대금을 비트코인으로 받겠다며 암호화폐 랠리에 불을 지폈던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전기차 결제 대금으로 비트코인을 받겠다고 선언한 지 약 한 달여 만에 비트코인 채굴과 환경문제를 거론하면서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해 암호화폐의 가격이 급락한 바 있다.

이후 머스크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채굴업자들의 합리적인 청정에너지 사용량(50%)이 확인되면 테슬라는 비트코인 거래 허용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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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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