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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번복' 일론 머스크 "비트코인 결제 허용할 것"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6-14 09:25
    • |
    • 수정 2021-06-15 09:39

50%이상의 청정 에너지 사용 시

▲'또 번복'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BTC)을 이용한 결제를 다시 허용할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각) 머스크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채굴업자들의 합리적인 청정에너지 사용량(50%)이 확인되면 테슬라는 비트코인 거래 허용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트윗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자산운용업체 시그니아의 마그다 위어지카(Magda Wierzycka) CEO가 "머스크는 최근 트윗을 통한 가격 조정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아야 한다"라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다.

위어지카 CEO의 비트코인 시장조작이라는 지적에 대해 머스크는 "사실과 다르다. 비트코인의 유동성을 확인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의 10만 처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머스크 CEO는 지난 3월 전기차 결제 대금으로 비트코인을 받겠다고 선언한 지 약 한 달여 만인 지난달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에 들어가는 화석연료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비트코인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1% 이하를 사용하는 다른 암호화폐를 찾고 있다"라고 비트코인 결제 중단 소식을 알린 바 있다.

한편, 지난 3일 미국 온라인 경제 매체 야후파이낸스는 SNS 마케팅업체 어웨리오(awario) 분석 자료를 인용,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공격한 이후 트위터에서 그에 대한 평판지수가 최저점을 찍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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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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