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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블록체인 기술 통해 행정 효율 높일 것"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9-02 10:29
    • |
    • 수정 2021-09-02 10:29

"암호화폐 역시 나쁜 것 아냐"

▲홍준표 "블록체인 기술 통해 행정 효율 높일 것"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와 관련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1일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부산광역시 센텀기술창업센터에 방문해 블록체인 전문가들과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과 추진현황'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홍 예비후보는 "블록체인이라고 하면 암호화폐를 먼저 떠올리며 무조건 규제 일변도로 가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그러나 블록체인은 매우 다양하게 국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이 최신 기술을 행정 시스템에 과감하게 도입해 공무원과 공공기관의 비효율 변화시키고 국정의 효율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과 뗄 수 없는 암호화폐 역시 나쁜 것이 아니다. 젊은 세대에서 암호화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이 암호화폐를 합법화해 시장원리와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라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주도하는 나라가 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홍 예비후보는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과 관련해 "부산시가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블록체인 기술의 상용화와 한국형 코인 활성화를 위해 부산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4월 홍준표 예비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탈출구 없는 청년들이 돌파구로 택한 비트코인을 불법으로 몰아간다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신기술들이 모두 사장되고 퇴장되는 시대 역행이 될지도 모른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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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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