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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 블록체인 무역금융 플랫폼 올레아 공개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8-31 10:01
    • |
    • 수정 2021-08-31 10:01

연내 서비스 개시 위해 규제기관 승인 준비 중

▲스탠다드차타드, 블록체인 무역금융 플랫폼 올레아 공개

운용자산 671억 달러(약 78조 원) 규모의 글로벌 금융사 스탠다드차타드(SC)가 홍콩 핀테크 기업과 블록체인 기반 무역금융 서비스에 나선다.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스탠다드차타드는 홍콩거래소 상장사 링크로지스(Linklogis)와 공동 설립한 공급망금융(SCF) 플랫폼 올레아(Olea)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 연내 서비스 개시를 위해 규제기관의 승인을 준비 중이다.

공급망금융은 제품 생산자에게 제품을 구매할 기업의 신용을 적용해 물품대금을 회수하기 전에 매출채권을 담보로 대출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올레아는 블록체인과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해당 서비스가 필요한 기업 및 기관투자자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할 방침이다.

올레아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스탠다드차타드 핀테크 혁신 사업부인 SC벤처스의 아멜리아 응(Amelia Ng) 운영총괄이 최고경영자(CEO)를 맡을 것으로 이와 함께 링크로지스의 레티티아 차우(Letitia Chau) 리스크총괄 및 부회장이 올레아의 부회장직을 수행한다.

알렉스 맨슨(Alex Manson) SC벤처스 대표는 “무역과 이에 기반한 무역금융은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라면서 “올레아는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대체투자에 대한 기관의 수요를 충족하면서, 무역 자산의 위험 평가를 제공하는 차세대 공급망금융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스탠다드차타드는 링크로지스와 공급망금융 서비스 공동개발에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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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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