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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암호화폐 ATM 업체, 블록체인 분석업체 모여 '규제준수조합' 결성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8-27 13:34
    • |
    • 수정 2021-08-27 13:34

규제 준수 기준을 강화, 산업의 정당성 부여

▲美 암호화폐 ATM 업체, 블록체인 분석업체 모여 '규제준수조합' 결성

미국에서 암호화폐 규제 준수 및 암호화폐 불법 이용 근절을 위해 암호화폐 준수협회(CCC)가 결성됐다.

2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암호화폐 규제 준수 기준을 강화하고, 암호화폐 산업의 정당성을 부여하겠다는 목적으로 암호화폐 규제준수조합이 탄생했다.

협회에는 미국 비트코인 ATM 업체 코인소스(Coinsource)와 디지털민트(DigitalMint), 블록체인 분석 업체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엘립틱(Elliptic) 등이 참여했다.

규제준수조합은 분기별로 회의를 통해 신규 정책과 산업 표준을 업데이트하고 더욱 강력한 규제 준수 프로토콜을 적용하며 규제 기관과 협업하는 방안 등을 공유할 방침이다.

앞서 2014년 비트코인 ATM이 미국에 처음 도입되면서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쉽게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ATM 증가로 자금 세탁 및 불법 거래 행위와 직결된다는 비판도 받아왔다.

협회 관계자는 "규제 준수 미비와 불법 이용 문제는 오랫동안 비트코인 ATM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왔다. 협회는 비트코인 ATM에 대한 신뢰를 쌓고 위험을 줄이면서 더 많은 금융의 자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3일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한 최초의 국가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사용 장려를 위해 비트코인 ATM2 200대와 키오스크 50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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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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