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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 CME 비트코인 선물 거래 제공...규제 승인 기다린다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8-25 11:02
    • |
    • 수정 2021-08-25 11:02

"규제 감독 등 다양한 요인 고려해 접근 중"

▲씨티그룹, CME 비트코인 선물 거래 제공...규제 승인 기다린다
[Flickr]

글로벌 금융 기업 씨티티그룹이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에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제공하기 위한 규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씨티그룹의 이 같은 조치는 비트코인이 다시 5만 달러를 향해 상승하면서 암호화폐 고객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월가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도 암호화폐 전담 데스크를 다시 설치하면서 비트코인 선물 등 관련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는 "씨티은행이 CME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한 이후 비트코인 ETN(상장지수증권) 또한 준비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이어 "규제 감독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 중"이라며 "비트코인 선물이 규제 위에서 작동하는 만큼, 현재 기관 고객 중 일부에게 선물 상품을 소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씨티그룹은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전담 사업부인 '디지털자산그룹'을 공식 출범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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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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