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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레이팅스 "독일 기관펀드 암호화폐 투자 허용, 유동성 위기 초래할 수 있다"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8-12 09:36
    • |
    • 수정 2021-08-12 09:36

"독일 기관 투자자, 암호화폐 20%까지 할당 안할 것"

▲피치 레이팅스 "독일 기관펀드 암호화폐 투자 허용, 유동성 위기 초래할 수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가 독일이 기관 펀드에 암호화폐 투자를 허용한 것에 대해 우려심을 드러냈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피치 레이팅스는 "독일이 기관투자자용 특수 펀드 '스페셜 펀드(Spezialfonds)'에 자산의 최대 20%를 암호화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 유동성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독일은 기관 투자 펀드 스페셜 펀드의 암호화폐 보유를 허용한 바 있다. 이에 따라서 일부 전문가들은 기관 투자자의 암호화폐 시장 유입이 촉진될 것으로 최대 4,154억 달러(약 478조 원)가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피치 레이팅스는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성이 거래소의 거래 중단을 촉발할 경우, 투자자들의 환매 요청이나 기타 의무를 충족하기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라며 유동성 위기에 대한 우려심을 내비쳤다.

하지만, 피치 레이팅스는 "특수 펀드 투자 기관들은 전통적으로 위험 회피를 선호하기 때문에 법이 허용한 20%까지 암호화폐에 할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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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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