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최근 G20 국가를 대상으로 디지털 뉴딜 2.0과 블록체인 등을 소개했다.
5일 임혜숙 장관은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서 대면과 비대면 병행으로 개최된 G20 디지털 장관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과기정통부의 주요 정책 사례와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디지털화를 통한 포용적인 경제회복과 디지털 환경에서의 소비자와 아동 보호 등을 강조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 확산 전략에 대한 국내 사례도 함께 전달했다.
이번 G20 디지털 장관회의와 G20 연구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장관선언문의 주요 내용은 오는 10월 30일부터 이틀간 로마에서 개최 예정인 G20 정상회의의 정상선언문에 반영될 예정이다.
G20은 G7과 신흥시장 12개국 등 주요 국가의 장관들이 모여 디지털 경제 관련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G20 회원국 자격으로 참석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국제통화기금(IMF), 국제결제은행(BIS), 세계은행(WV) 등 세계 3대 금융기관이 G20에 효율적인 기술 통합을 기반으로 하는 CBDC의 국경 간 네트워크를 제안한 바 있다.
3개 글로벌 금융기관은 공동 연구를 통해 “중앙은행 발행 CBDC를 특정 국가 안에서 활용하는 것보다 국경 간 활용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CBDC의 영향력이 국경을 초월하지만, 각국 중앙은행들이 국내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CBDC 활용은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조달 방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G20에서의 이같은 논의가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경제 및 사회의 변화에 있어서 어떠한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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