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3만 8천 달러 돌파에 성공한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원인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는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10% 이상 폭등한 것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azon)이 암호화폐 결제를 추진한다는 소식과 '숏 스퀴즈'(short squeeze) 현상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숏 스퀴즈 현상이란 주가의 하락을 예상하고 공매도(숏 매도)를 했던 투자자들이 숏 포지션을 커버하거나 손실을 막기 위해 주식을 사야만 하는 상황을 말한다. 이에 해당 종목에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이날 숏 스퀴즈 현상이 발생한 것은 최근 비트코인이 6일 연속 상승하는 등 예상과 다르게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아마존이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함께 지목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채용공고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 및 활용 사례 부문 제품 수석을 찾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아마존이 올해 안에 비트코인 결제를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이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지난 21일 암호화폐 콘퍼런스 'B 워드' 행사에 참여한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았다면서 "테슬라가 비트코인 결제를 재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영향도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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