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암호화폐 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과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은행인 뉴욕멜론은행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13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뉴욕멜론은행과 파트너십을 맺어 비트코인 투자신탁에 자산서비스와 상장지수펀드(ETF)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뉴욕멜론은행은 그레이스케케일 비트코인 투자신탁(GBTC)을 위한 펀드 회계와 관리를 오는 10월 1일부터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레이스케일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승인 요청한 비트코인 ETF가 승인을 받을 경우 이를 위한 지원도 함께 할 방침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GBTC는 암호화폐 기반 ETF를 지원하는 ETF센터를 포함해 뉴욕멜론은행을 통해 다양한 방면의 개선점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그레이스케일은 GBTC를 비트코인 ETF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앞서 지난 4월 그레이스케일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GBTC를 ETF 전환하는 데 100% 전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3월 뉴욕멜론은행이 다양한 비트코인 가치 평가 모델을 분석한 3월 투자 보고서(Blending Art & Science: Bitcoin Valuations)를 발표하고, 비트코인이 이번 해 10만 달러(약 1억 1,513만 원)~28.8만 달러(약 3억 3,157만 원)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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