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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픽] 한국은행 CBDC 모의실험, 네이버·카카오·SK ‘3파전’

    • 강성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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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13 09:19
    • |
    • 수정 2021-07-13 09:19
▲[이슈픽] 한국은행 CBDC 모의실험, 네이버·카카오·SK ‘3파전’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모의실험 연구 사업이 네이버와 카카오, SK 등의 ‘3파전’이 될 전망이다.

12일 한국은행은 CBDC 모의실험 연구 용역 사업의 입찰 참가 신청을 마감한 결과, 카카오의 그라운드X와 네이버의 라인플러스, SKC&C 등 3개 업체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이달 중 각 업체가 제출한 입찰 서류에 대해 기술 평가, 협상 적격자와의 기술 협상 등을 거쳐 사업자를 선정하고 다음 달 본격적인 연구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CBDC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전자적 형태의 화폐로 최근 세계 주요국에서 CBDC 도입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한국은행도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달 한국은행은 CBDC 모의실험 연구 용역 사업자 선정 공고를 내고 가상공간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CBDC 모의실험 환경을 구축하고 CBDC 활용성 및 정상 동작 여부를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모의실험을 통해 한국은행은 CBDC의 발행, 유통, 환수 등의 기본 기능 및 오프라인 결제, 디지털 예술품 구매 등 관련 기술이 정상 작동하는지 검증할 방침이다. 다만, 이번 모의실험이 도입을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은행의 이번 사업 규모는 49억 6,000만 원 수준으로 그리 큰 금액은 아니지만, 국가 차원의 첫 디지털화폐 실험인 만큼, 국내 빅테크 기업들뿐 아니라 SI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CBDC 프로젝트를 경험할 경우, 이를 토대로 국내외 관련 사업에서 유리한 입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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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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