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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픽] 코인플러그, 코스닥 상장 준비한다...주관사는 NH투자증권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1-07-06 09:44
    • |
    • 수정 2021-07-06 09:44
▲[이슈픽] 코인플러그, 코스닥 상장 준비한다...주관사는 NH투자증권

국내 블록체인 스타트업 코인플러그가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중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코인플러그가 최근 NH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내년을 목표로 IPO(기업공개)에 돌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에 설립된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메타디움 블록체인 기반의 DID 기술을 활용해 개인 정보 보호가 가능한 모바일 신분증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일반적인 주식시장 상장 프로세스로는 시리즈 C 투자까지 완료한 후 IPO를 신청하는 절차를 밟는다. 현재 코인플러그는 시리즈 B 투자까지 마친 상태다.

코인플러그가 상장할 경우 블록체인 관련 기업의 첫 상장사가 될 전망이다. 다만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하락세로 국내 블록체인 기업에 대한 투자 기조가 저조한 탓에 실제 상장 시점은 오는 2023년 정도로 추정된다.

최근 암호화폐 관련 업체들의 주식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앞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도 나스닥(NASDAQ)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두나무는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미국 나스닥 상장에 대한 자문을 구하는 중이며 주관사 선정도 임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나스닥 상장에 성공하자 미국 시장에 진출을 도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업비트 거래대금이 높다는 점을 두고 두나무의 기업가치를 5조 원으로 추정했다. 이어 10조 원 수준의 가치 평가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최근 코인플러그의 상장이 가시화되면서 벤처캐피탈의 엑시트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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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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