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인도 지사의 규모를 확장할 전망이다.
6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3월 인도 지사를 설립한 코인베이스가 최근 인도 지사에서 수백 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인도의 암호화폐 투자자는 2021년 약 1,500만 명 거래소 수는 약 24개로 추산된다. 2019년 9월 기준 거래소 가입자 수가 500만 명이었던 것에 비해 약 3배 늘어난 수치다.
최근 인도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자산이었던 금을 버리고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 인도의 암호화폐 투자 규모는 인도 중앙은행(RBI)의 노골적인 적대감과 거래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2억 달러에서 40억 달러로 한 해 동안 20배가 증가했다.
하지만, 아직 인도인들의 암호화폐 보유 규모는 금 시장에 비하면 작은 규모로 인도의 암호화폐 시장 규모는 중국의 절반도 안 되는 4분의 1 수준이다.
최근 중앙은행의 금지 조치가 대법원에서 무효로 판단한데 이어, 코인베이스가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섬에 따라 인도의 암호화폐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판카 굽타(Panka Gupta) 코인베이스 인도 지사 엔지니어링 및 관리 총괄은 블로그를 통해 "코인베이스는 신규 채용 인도 직원에게 1,000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직원들이 암호화폐를 배울 수 있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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