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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 금보다 비트코인 선호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6-29 14:44
    • |
    • 수정 2021-06-29 14:44

금보다 투명하고, 단기간에 많은 수익

▲인도인, 금보다 비트코인 선호

인도인들이 암호화폐를 사기 위해 금을 버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인도인들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를 구매하기 위해 금을 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정부의 금지정책이 도리어 마케팅 캠페인처럼 작용해 비트코인 수용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 이는 비트코인이 가치저장 수단과 상속 수단으로 금을 대체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인도의 암호화폐 투자 규모는 중앙은행의 노골적인 적대감과 거래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2억 달러에서 40억 달러로 한 해 동안 20배가 증가했다.

인도 가구는 2만 5,000톤의 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인도인은 암호화폐가 금보다 투명하고, 단기간에 많은 이익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중앙은행의 금지 조치가 대법원에서 무효가 되면서 암호화폐 거래가 급증하며 인도 4대 암호화폐 거래소의 하루 거래량은 1년 전 1,060만 달러에서 1억 200만 달러로 급증했다.

하지만, 인도인들의 암호화폐 보유 규모는 금 시장에 비하면 작은 규모다. 인도의 암호화폐 시장 규모는 중국의 절반도 안 되는 4분의 1 수준이다.

그러나 정부의 금지 조치와 위험을 감수하면서 비트코인 투자를 늘리려는 인도인들의 태도로 볼 때 암호화폐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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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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