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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입금 수수료, 거래소마다 천차만별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7-05 10:33
    • |
    • 수정 2021-07-05 10:33

소비자 스스로 주의 필요

▲오입금 수수료, 거래소마다 천차만별

암호화폐 거래소마다 오입금 수수료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암호화폐 오입금 수수료가 거래소별 또는 유형별로 최대 40만 원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소들은 오입금 코인을 다시 복구하는 단계에서 네트워크 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오입금에 대한 수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형에 따라 복구 불가능한 사례가 있으니 소비자가 스스로 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일반적으로 할 수 있는 실수인 주소 생성 전 입금을 하거나, 2차 주소가 필요한데 잘못 쓴 경우에는 별도의 수수료 없이 처리가 가능했으며, 코인의 종류와 유형에 따라 오입금 수수료와 처리 기간에 차이가 있었다.

업비트는 코인 유형에 따라 10만 원에서 20만 원 사이의 오입금 수수료를 받고 있다. 2019년 3월 이전에는 오입금 수수료가 50만 원에서 100만 원에 달했으나, 가격을 인하한 것이다.

빗썸의 경우 10만 원에서 40만 원 사이로 금액의 차이가 업비트보다 다소 컸으며, 코인원은 5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코빗은 최소 3만 원에서 10 만원 이내에서 오입금 액수의 10%를 내면 해결이 가능하며, 다른 거래소보다 수수료가 저렴한 편에 속했다.

또한, 4대 암호화폐 거래소 모두 기술적인 문제나 보안상의 이유로 인해 복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수수료를 되돌려주고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지난 4년 동안 오입금 복구 요청 2만여 건 가운데 93%는 복구에 성공했지만, 나머지 7%는 기술 및 보안 문제로 복구 지원이 불가능했다”라며 “다른 코인 블록체인을 차용한 토큰 주소로 오입금하거나, 네트워크 선택 오류로 인한 오입금 등은 복구가 불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업비트는 복구가 불가능한 오입금 유형에 대해 안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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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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