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여행과 달 탐사 기록을 담은 기록자료가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로 출시됐다.
24일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마켓 플레이스를 구축하는 오리진 프로토콜은 글로벌 주요 일간지 USA투데이와 함께 '달에 배달된 최초의 뉴스'의 NFT 소유권에 대한 경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경매는 오는 28일(현지시간) 8시부터 48시간 진행된다.
USA 투데이는 미국의 유력 일간지로 일찌감치 디지털 전환에 나서며 2,500만 회 이상의 앱스토어 다운로드 기록과 함께 매달 9,000만 명 이상의 방문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오리진 프로토콜은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온라인상거래 플랫폼 '오리진 디샵(Dshop)'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지난 2월 자사의 NFT 경매 서비스 오리진 NFT 런치패드 출시로 시장에 발을 들였다.
앞서 지난 1971년 아폴로 14호의 우주비행사 앨런 셰퍼드(Alan Shepard)는 달 탐사를 기념하는 USA투데이의 호외판을 달에 가지고 간 바 있다. USA투데이는 최초로 뉴스가 달에 배달된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NFT 제작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NFT란 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와 같이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됐지만, 일반 암호화폐와 달리 각각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할 수 있다. 이에 영상·그림·음악 등 콘텐츠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해 복제 불가능한 디지털 세계의 원작으로 만들 수 있으며 해당 작품의 원작자, 현재 소유자 등의 세부 정보를 모두 담을 수 있다.
해당 NFT는 '달에 배달된 첫 번째 신문(The First Newspaper Delivered to the Moon)' 컬렉션으로 △1969년에 출판된 우주 역사 '인간의 달을 향한 오디세이'의 실물 사본&디지털 사본(Physical & Digital Copy of "A Space Age History Man’s Odyssey to the Moon") △독점 비공개 우주 표면 투어 이미지(Exclusive Behind-The-Scenes Space Coast Tour) △대화형 사진 모자이크 그림(Interactive Photo Mosaic Illustration) 등이 담겨있다.
낙찰자는 이 외에도 USA투데이 및 플로리다투데이의 데스크톱, 태블릿, 모바일 장치에 대한 모든 프리미엄 콘텐츠와 전자 신문 및 인쇄판의 디지털 복제본에 엑세스할 수 있는 '평생 디지털 구독권'을 소유하게 된다.
이번 경매의 수익금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물건들을 수집 및 복원, 전시하는 공군 우주 미사일 박물관 재단과 미국 전역의 지역사회 건설 계획을 지원하는 가넷 재단에 기증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4일 미 우주군이 NFT 토큰 플랫폼 이터니티체인과 제휴를 통해 미 GPS 위성인 ‘GPS 블록 III’의 5번째 위성 발사를 기념하기 위해 NFT를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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