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 대표가 암호화폐 거래소 대표와의 만남을 부인했다.
지난 22일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정당 대표가 만날 사안은 아니고, 우리 당의 TF 중심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이준석 대표가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암호화폐 거래소 대표들과 만나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대표는 해당 기사 링크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하며 “기사가 당 쪽이 아니라 업계 쪽을 취재해서 좀 앞서나가는 것 같은데, 현재 암호화폐 거래소 대표 등과 만나는 일정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라며 부인했다.
그는 “업계가 애로사항이 많아 정당과의 만남을 학수고대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정당 대표가 만날 사안은 아니고 당의 TF 중심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고팍스 관계자는 “이준석 대표와 직접 논의한 것은 아니지만, 국민의힘 참모들과 논의하는 초기 단계까진 갔다”라며 “초기라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는데 이 대표가 부인하며 없던 일이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와 고팍스의 이준행 대표가 하버드 대학교 동문이라 미팅을 논의한 일이 와전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달 ‘가상자산 특별위원회’를 발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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