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급락과 NFT(대체불가토큰) 시장의 붕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공동 창업자인 프레드 어샴(Fred Ehrsam)이 비트코인의 '데드크로스' 임박을 경고했다.
데드크로스란 주식시장에서 주가의 단기이동평균선이 중장기이동평균선을 아래로 뚫는 현상을 말하며 전문가들은 이를 시장이 약세로 접어들었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
코인베이스를 공동 창업한 어샴은 현재 ‘패러다임’이라는 암호화폐 투자회사를 운영 중이며 암호화폐 제로엑스(ZRX)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어샴은 기반이 약한 암호화폐의 가치는 '0'으로 수렴할 것이며 최근 급부상한 NFT 시장도 붕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데드크로스가 임박했다”라며 “비트코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잡코인이 급락할 것이며, NFT 시장도 붕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현재 암호화폐와 NFT 시장에 대한 흥분은 90년대의 닷컴 버블과 유사하며 이에 언젠가는 거품이 걷히고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라면서도 그는 “비트코인 등 기반이 확실한 암호화폐는 생존해 암호화폐 시장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17일 블룸버그는 아이언 파이낸스(Iron Finance)가 출시한 암호화폐 아이언 티타늄 ‘타이탄’(Iron Titanium‧TITAN)의 가치가 하루 사이에 달러 60달러대에서 0달러로 폭락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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