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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모어헤드, 비트코인 적정가치보다 36% 낮다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6-18 12:43
    • |
    • 수정 2021-06-18 12:43

"신규 투자자, 진입하기 좋은 시점이다"

▲댄 모어헤드, 비트코인 적정가치보다 36% 낮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적정가치에 비해 36%나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댄 모어헤드(Dan Morehead) 판테라 캐피털 매니지먼트(Pantera Capital Management)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차트를 업로드하면서 비트코인이 장기 추세보다 저평가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1년 간 지금 수준 정도로 가격이 샀던 것은 20.3% 정도에 불과했다며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적정가치에 비해 36%나 낮게 형성돼 거래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모어헤드는 "시장이 장기추세보다도 낮게 형성돼 있는 시기는 해당 자산을 구매하기에 가장 좋은 시점"이라며 새롭게 시장에 진입하기를 원하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사기 좋은 시점이라고 전했다.

판테라캐피탈에 따르면, 현재 유통되고 있는 비트코인 가운데 10%는 적정가치보다 500% 이상 높을 때 거래됐으며 그중 4%는 적정가치의 775% 이상인 시점에 거래됐다. 적정가치보다 낮은 시점에 매입한 비트코인은 39%에 불과하다.

아울러, 모어헤드 CEO는 중국 정부의 비트코인 규제와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의 발언, 미국 소득세 납부시한 등을 비트코인 하락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그는 이 중 중국의 비트코인 규제와 관련해 2013년과 2017년의 조치와 비교하면서 "예전에 본 적 있는 영화"라며 "중국의 이 같은 조치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은 오히려 상승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모어헤드 CEO는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과 관련해 “암호화폐에 대한 환경 관련 우려는 일부 영향은 미칠 것”이라며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소비하는 데 사용되는 자원이 얼마나 재생 가능한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는 있지만 비트코인은 수많은 블록체인 중 하나에 불과하다”라고 말하면서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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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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